(시사저널=모종혁 중국 통신원)3월28일 대만 경제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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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17:40
(시사저널=모종혁 중국 통신원)3월28일 대만 경제부는 '최근 몇 년간 대만과 한국 경제무역의 비교 분석'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간했다. 다분히 한국을 겨냥한 보고서다. 대만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평균 성장률이 3.2%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의 2.5%보다 높은 수치다. 양국의 1인당 GDP는 2024년 한국 3만6113달러, 대만 3만3983달러다.대만 경제를 견인한 것은 고정자산투자와 민간소비였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평균 고정자산투자 4.5%, 민간소비는 2.5% 성장했고, 수출은 2.3% 늘어났다. 그에 반해 한국은 평균 고정자산투자 2.5%, 민간소비는 2.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수출은 3.2% 성장했다. 고정자산투자로 같은 기간 대만의 제조업은 4.8% 성장했으나, 한국은 4.1% 성장하는 데 그쳤다.지난해 대만에서 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2%로, 한국의 28.8%보다 높았다. 제조업이 기여하는 부가가치 비중은 한국이 2020년을 기점으로 줄어들었지만, 대만은 계속 증가해 2024년 34.8%에 달했다. 대만의 제조업 투자와 성장을 이끌었던 산업은 무엇일까? 바로 반도체와 전자다. 2023년 대만 제조업의 부가가치에서 반도체와 전자의 비중은 무려 57.5%를 차지한다. 한국(23%)의 2.5배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3월3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왼쪽)과 만나 TSMC의 100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밝히고 있다. ⓒDPA 연합 美 엔비디아가 찾고 원하는 대만 반도체대만의 수출을 주도하는 산업도 반도체와 전자다. 1월9일 대만 재정부가 발간한 '2024년 세관 수출입 무역 잠정통계'에 따르면, 작년 대만의 전체 무역수지는 8694억 달러였다. 수출 4750억 달러, 수입 3944억 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9.9%, 12.2% 증가했다. 이렇듯 대만에 806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안겨줬던 효자 산업이 반도체와 전자다. 대만은 단일 품목으로 반도체만 1650억 달러를, 전자제품 및 관련 부품은 1447억 달러를 수출했다. 전체 수출의 64%가 반도체와 전자제품 및 관련 부품이다.대만의 수출 대상국에서 중국, 홍콩과 미국의 비중은 압도근로자의 날과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이 이어지며 황금연휴가 형성된 5월, 한국인들이 눈여겨보는 인기 여행지는 어디일까. 스카이스캐너가 자사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특정 목적지보다는 가격에 따라 여행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카이스캐너에서 4월27일부터 5월10일까지 여행 기간 중 항공권 검색량을 가장 많이 차지한 목적지는 '어디든지(19.3%)'로 집계됐다. '어디든지'는 여행 날짜에 따라 가격별로 순위를 매겨 여행지를 추천하는 검색 기능으로 5명 중 1명은 목적지보다 가격을 고려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어디든지'를 제외한 상위 5개 목적지로는 후쿠오카(16.3%), 오사카(14.6%), 제주(13.5%), 도쿄(13.5%), 다낭(6.1%)으로 가깝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가성비 있는 여행지들이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어디든지' 기능을 활용하면 날짜에 따라 저렴한 항공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스카이스캐너 또한 4월27일부터 5월10일까지의 여행 일정과 4월13일부터 4월26일까지의 여행 일정을 비교해 검색량 상위 50곳을 분석한 결과,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푸꾸옥의 검색량이 직전 2주 대비 각각 38%, 188% 증가하는 등 최대 5시간 이내의 여행지가 주목받았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은 "이번 연휴 기간에는 단거리 여행을 통해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하며, 짧고 확실한 휴식을 추구하는 '가성비 재충전' 여행 테마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