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같은 경우는 제목이 좋으면
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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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14:28
일단 나같은 경우는 제목이 좋으면 읽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는데, 현명한 부모는 적당한 거리 이건 진짜 한 번 읽어보려고 생각했던 책이라서 더 깜짝 놀랐다. 기재된 프로필을 보니 하버드대학교에서 뇌과학과 심리학을 공부하고 UCLA(잘 모르지만 세계적으로 임상심리 1위 대학이라고 함)에서 관련 박사를 취득, 미국 공인된 전문가로 소개했다.참 씁쓸한 일이 벌어졌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이번 사건이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데, "현명한 부모는 적당한 거리를 둔다"처럼 정말 저자인 김민지 박사는 그 거리두기를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 김민지 학력위조 ]한편 출판사는 이런 것들을 몰랐을까? 그렇다. 몰랐다고 한다. 입장문을 보면 이미 저자와 신뢰 관계를 쌓아왔고, 임상심리 분야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추천사의 진위 여부를 의심하지 않고 책에 실었던 것임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유 불문하고 검증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사실 심리학자의 말을 믿고 사서 구매한 독자들이 가장 큰 배신감을 느꼈을 것 같다.그런데 아무리 해도 그렇지, 이건 말이 좀 안되잖아... 이런 유명한 석학이 진짜 영어로 나오지도 않은 오로지 우리나라에서 한글로만 출판된 책을 두고 찬사를 남겼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추천사로 언급된 세분(하워드 가드너, 데이비드 카루소, 딘 키스 시몬튼) 심리학자 전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올해 나온 신간으로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김민지 박사의 학력위조 논란도 충격이었는데, 갑자기 사망했다는 부고가 떠서 황망하다. 심리학자가 쓴 책 "현명한 부모는 적당한 거리를 둔다"는 세계적인 거장의 추천사로 단숨에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그녀가 내세운 이력과 학력 모두 허위로 밝혀지면서 출판사 역시 법적대응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혔다. 계약 전에 임상심리연구소 같은 상담실에서 미팅할 때 다양한 인증서들을 보고 사회적으로 검증된 분이라는 판단이 섰단다...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 지지자들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공직자들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시위에 나선 모습.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에 대한 직접 공격에 나선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지휘체계 파괴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란 전역에서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습 작전은 단순한 이란의 핵시설 파괴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군 수뇌부를 제거한 참수 작전이란 평가가 국제 사회에서 나오고 있다.이스라엘은 이날 공격 중 이란의 역내 군사 전략을 주도하는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을 사살했다. 또 이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책임지던 혁명수비대의 아미르 알리 하지다데 대공 사령관과 공군 무인기 부대 사령관 타헤르-푸르 등 고위 지휘관 20명이 살해된 것으로 전해진다.이는 이스라엘이 그간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고위 지도부를 상대로 벌여 온 ‘참수작전’과 형태가 유사하다. 이스라엘은 높은 정보력과 정교한 첩보 작전, 무기력을 기반으로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며 이들 무장세력의 의사결정 체계를 파괴한 바 있다.그 결과 현재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의 입지는 크게 약화했고, 가자지구 전쟁 이전에 하마스를 이끌던 지도부 인사들은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이어 이란을 상대로도 이 같은 지휘체계를 뒤흔드는 시도에 나선 것으로 판단한다. 13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무너진 모습.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전직 이스라엘 안보 보좌관을 지낸 야아코브 아미드로르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의사 결정 체계를 불구로 만들고 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