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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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06:29
[앵커] 21대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앵커] 21대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대 양당의 공약 경쟁에도 서서히 불이 붙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약속들을 공언했는지, 나혜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권역별 순회경선으로 대선후보를 뽑는 민주당에선 자연스럽게 지역 맞춤형 공약이 쏟아졌습니다. 충청에선 너도나도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했고, 호남에선 서해안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5·18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이밖에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겠다거나, 의대 정원 재논의를 예고하며 현 정권과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11일) :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입니다.] '메가시티 전도사'를 자처한 김경수 후보와 경제 대연정, 기득권 혁파를 공언한 김동연 후보도 선이 굵은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반면 '컷오프식' 경선이 한창인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 차원에서 생활 밀착형 공약을 잇달아 던지고 있습니다. 한 달 6만 원에 전국 대중교통을 통합 이용하게 하겠다거나, 예비부부들이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시장에서 겪는 거품 현상을 없애겠단 공약이 대표적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23일) : 적어도 결혼과 출산 의지가 있다면, 현실적인 어려움 앞에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노동시간 유연화나 성과 중심 임금체계 전환 같은 보수정당 특유의 정책을 앞세우면서도 주 4.5일제 도입을 거론하며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첨단산업 육성과 기후위기 대응, 국토 균형발전 등 시급한 국가적 과제를 풀기 위한 구상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선거 승리를 위해선 지지층 확장이 필수 과제인 만큼 겹치는 공약도 많고, 지난 대선과 총선 이후 지키지 않은 재탕 공약도 적지 않습니다. 본선에 접어들면 선심성 공약은 아닌지, 재원 계획은 있는지 꼼꼼한 검증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이가은 YTN 나혜인 (nahi8@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 기념탑 일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시위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25.04.0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시행한 각종 행정명령과 강경 정책들이 미국 각계각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를 한 차례 겪어본 미국 시민들은 지난 임기 때보다 더 조직적이고 전국적인 방식으로 시위를 전개했다.50개 주, 50개의 시위, 하나의 운동…50501 시위19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주 의사당과 법원, 시청 앞에서는 수백 건의 50501 시위가 열렸다. 지난 2월 17일 '대통령의 날'을 맞아 열렸던 시위에 이어 두 번째다.50501은 '50개 주, 50개의 시위, 하나의 운동'이라는 뜻이다. 모든 주에서 빠짐없이 동시다발 항의 시위를 벌이자는 의미에서 조직됐다.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도한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불러일으키고 이민자를 적법한 절차 없이 추방한다고 비판했다. 또 연방 기관을 해체하거나 대학가를 위협하는 등 행정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대규모 시위들은 보통 하나의 주제에 집중했지만 이 시위는 연방 일자리 감축, 은퇴 연금, 재향군인 권리, 사회보장, 우크라이나 전쟁, 성전환 및 성소수자 권리, 자폐증 및 백신 관련 허위 정보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시위대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공무원 감축 및 연방 기관 폐쇄를 주도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집중 공격하고 있다.50501은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일론 머스크를 선출하지 않았다"며 "그는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우리 헌법상의 권리가 어떻게 짓밟히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강화하려는 자들이 어떻게 대통령의 권한을 빼앗고 있는지 목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州) 세인트폴의 미네소타 주 의사당에서 시위대가 프로젝트 2025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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