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6일 원내대표 선출이헌승 막
afur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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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23:53
■국힘, 16일 원내대표 선출이헌승 막판 합류로 '표심 분산'"뚜껑 열기 전 결과 예측 어려워"세후보 모두 '계파 프레임' 비판캐스팅보트 중도표 확보에 총력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경제] 송언석·이헌승·김성원 3자 구도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막판 출사표를 던진 이 의원의 합류로 표심 예측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3명의 후보가 모두 대선 패배의 책임으로 강력한 당 쇄신에 한목소리를 내며 통합 행보에 나서고 있는 만큼 누가 당권을 잡더라도 향후 국민의힘 내부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도권 대 대구·경북(TK)’ 구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던 당초 선거 상황과는 달리 부산·경남(PK) 출신인 이 의원이 가세하면서 개표 전까지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TK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송 의원을, 친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직전 대선에서 한동훈 전 대표 캠프에 몸담았던 김 의원을 물밑에서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왔는데 이 의원의 합류로 표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수도권 출신의 한 중진 의원은 “후보들이 모두 ‘통합’을 중심으로 비슷한 메시지를 내고 있어 선거 당일 정견 발표와 토론회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는 의원들도 많다”며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이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3명의 후보 모두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의원들로 분류되지만 이번 원내대표 선거도 역시 친윤·친한파의 대리전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이 계파 청산을 외치며 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 이유는 지역 및 계파에 따른 고정표 이외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도 성향의 의원들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실제 3명의 후보는 출마 선언뿐 아니라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도 ‘계파 프레임’을 비판하며 ‘통합’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송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기현·권성동·주호영 전 원내대표, 한 전 대표와 호흡을 맞춘 이력을 소개하며 “당이 필요할 때마다 누구와든, 언제 어디서든 함께했다”고 강조했다■국힘, 16일 원내대표 선출이헌승 막판 합류로 '표심 분산'"뚜껑 열기 전 결과 예측 어려워"세후보 모두 '계파 프레임' 비판캐스팅보트 중도표 확보에 총력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경제] 송언석·이헌승·김성원 3자 구도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막판 출사표를 던진 이 의원의 합류로 표심 예측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3명의 후보가 모두 대선 패배의 책임으로 강력한 당 쇄신에 한목소리를 내며 통합 행보에 나서고 있는 만큼 누가 당권을 잡더라도 향후 국민의힘 내부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도권 대 대구·경북(TK)’ 구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던 당초 선거 상황과는 달리 부산·경남(PK) 출신인 이 의원이 가세하면서 개표 전까지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TK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송 의원을, 친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직전 대선에서 한동훈 전 대표 캠프에 몸담았던 김 의원을 물밑에서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왔는데 이 의원의 합류로 표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수도권 출신의 한 중진 의원은 “후보들이 모두 ‘통합’을 중심으로 비슷한 메시지를 내고 있어 선거 당일 정견 발표와 토론회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는 의원들도 많다”며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이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3명의 후보 모두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의원들로 분류되지만 이번 원내대표 선거도 역시 친윤·친한파의 대리전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이 계파 청산을 외치며 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 이유는 지역 및 계파에 따른 고정표 이외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도 성향의 의원들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실제 3명의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