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웰니스 전문가 브라이언 클라크가 찬물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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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16:05
영국 웰니스 전문가 브라이언 클라크가 찬물 샤
영국 웰니스 전문가 브라이언 클라크가 찬물 샤워의 효능을 소개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영국의 한 웰니스 전문가가 찬물 샤워의 효능을 소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영국의 웰니스 기업 ‘UK 사우나 앤 아이스배스’의 전문가 브라이언 클라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찬물 샤워의 효능을 소개했다. 클라크는 “차가운 물로 30초에서 2분간 샤워하는 것만으로도 감기나 기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찬물 샤워는 운동 후 생기는 근육통과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몸이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그렇다고 해서 찬물 샤워가 건강한 식단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클라크가 언급한 대로 찬물 샤워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2024년 중국 허베이 의대 연구에 따르면 60명이 90일간 매일 찬물 샤워를 한 뒤 면역 관련 수치가 눈에 띄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보고됐다. 찬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몸이 외부 자극에 더 빨리 반응할 수 있도록 훈련되고, 백혈구 같은 방어 세포가 더 활발히 움직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감염 저항력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찬물 샤워는 운동 후 회복에도 유용하다. 운동 후에는 12~24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지연성 근육통을 겪을 수 있다. 이때 찬물로 샤워하면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 찬물은 피부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로 인해 혈액은 피부보다는 심장과 주요 장기로 몰려 체온 유지를 돕는다. 시간이 지나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수축됐던 혈관이 다시 확장되고, 혈액이 근육으로 흘러가 회복을 촉진한다. 이런 원리 때문에 실제 운동선수들의 회복 루틴에도 냉수욕이나 아이스 샤워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찬물은 체온을 유지하려는 생리 반응을 유도해 에너지 소비를 늘린다. 이때 활성화되는 갈색지방은 열을 만드는 데 특화된 조직으로, 칼로리를 태워 체온을 유지하며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2014년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 질환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꾸준한 냉수 노출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체온 조절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됐다. 다만, 이런 효과는 일시적인 노출만으로는 나타나지 않아 반복적인 습관이 필요하다.찬물 샤워를 처음 시도할 땐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물 온도는 15도 이하로 설정하고, 30초 정도영국 웰니스 전문가 브라이언 클라크가 찬물 샤워의 효능을 소개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영국의 한 웰니스 전문가가 찬물 샤워의 효능을 소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영국의 웰니스 기업 ‘UK 사우나 앤 아이스배스’의 전문가 브라이언 클라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찬물 샤워의 효능을 소개했다. 클라크는 “차가운 물로 30초에서 2분간 샤워하는 것만으로도 감기나 기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찬물 샤워는 운동 후 생기는 근육통과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몸이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그렇다고 해서 찬물 샤워가 건강한 식단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클라크가 언급한 대로 찬물 샤워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2024년 중국 허베이 의대 연구에 따르면 60명이 90일간 매일 찬물 샤워를 한 뒤 면역 관련 수치가 눈에 띄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보고됐다. 찬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몸이 외부 자극에 더 빨리 반응할 수 있도록 훈련되고, 백혈구 같은 방어 세포가 더 활발히 움직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감염 저항력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찬물 샤워는 운동 후 회복에도 유용하다. 운동 후에는 12~24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지연성 근육통을 겪을 수 있다. 이때 찬물로 샤워하면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 찬물은 피부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로 인해 혈액은 피부보다는 심장과 주요 장기로 몰려 체온 유지를 돕는다. 시간이 지나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수축됐던 혈관이 다시 확장되고, 혈액이 근육으로 흘러가 회복을 촉진한다. 이런 원리 때문에 실제 운동선수들의 회복 루틴에도 냉수욕이나 아이스 샤워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찬물은 체온을 유지하려는 생리 반응을 유도해 에너지 소비를 늘린다. 이때 활성화되는 갈색지방은 열을 만드는 데 특화된 조직으로, 칼로리를 태워 체온을 유지하며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2014년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 질환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꾸준한 냉수 노출이 신진대사를
영국 웰니스 전문가 브라이언 클라크가 찬물 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