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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 저자] ‘난생처음 운전’ 김진경'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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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 저자] ‘난생처음 운전’ 김진경'난생처음 운전' 김진경“울면서 운전면허를 땄고, 그 이후에도 이렇게 운전을 못할 수 있나 싶었던 사람이에요. 심각한 길치이고요. 그래도 제가 하면 남들도 할 수 있을 거란 응원을 건네고 싶었어요.”운전 에세이 ‘난생처음 운전’(티라미수 더북)을 펴낸 프리랜서 출판편집자 김진경(41)씨가 말했다. 2013년 면허를 따고 2020년까지 장롱 면허였다. 서울에서 수도권 신도시로 이사하면서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리듯 운전을 시작했다. “무서워서 때려치우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는데 꾸역꾸역 참고 하다 보니까 실력이 늘었어요.” 지금은 차로 2~3시간 거리인 친정까지도 무난히 간다.운전을 겁내는 초보자를 위한 깨알 같은 꿀팁이 가득하다. 이를테면 조수석에 아무도 태우지 않고 혼자 고속도로를 달릴 땐 음료수 병뚜껑을 따두는 것이 좋다. “시속 100㎞ 넘게 달리는데 병뚜껑 딸 시간이 없잖아요.” 기왕이면 빨대도 꽂아두면 편하다. ‘이럴 땐 누가 먼저 가야 하는 거지?’ 운전 중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은 나중에 블랙박스를 돌려보며 복기하는 것을 추천한다.망설이고 있다면 운전할 때다. 저자는 “나에게 최적화된, 작지만 소중한 나만의 공간이 하나 더 생긴다”며 “운전은 곧 홀로서기”라고 했다. 한 일화에선 30년 전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번번이 시험에 낙방하던 40대 중반의 엄마가 드디어 면허를 따고 첫 차를 마련한다. 당시 초등학생 저자는 ‘바다 보러 가자’는 엄마의 말을 듣고 빨간 티코에 탄다. 그는 “그때 엄마의 즐거운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엄마가 마침내 진정한 홀로서기를 한 것 같았어요. 저도 운전을 시작하니 비슷한 생각이 들었어요.”/티라미수 더북 [잠깐 이 저자] ‘난생처음 운전’ 김진경'난생처음 운전' 김진경“울면서 운전면허를 땄고, 그 이후에도 이렇게 운전을 못할 수 있나 싶었던 사람이에요. 심각한 길치이고요. 그래도 제가 하면 남들도 할 수 있을 거란 응원을 건네고 싶었어요.”운전 에세이 ‘난생처음 운전’(티라미수 더북)을 펴낸 프리랜서 출판편집자 김진경(41)씨가 말했다. 2013년 면허를 따고 2020년까지 장롱 면허였다. 서울에서 수도권 신도시로 이사하면서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리듯 운전을 시작했다. “무서워서 때려치우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는데 꾸역꾸역 참고 하다 보니까 실력이 늘었어요.” 지금은 차로 2~3시간 거리인 친정까지도 무난히 간다.운전을 겁내는 초보자를 위한 깨알 같은 꿀팁이 가득하다. 이를테면 조수석에 아무도 태우지 않고 혼자 고속도로를 달릴 땐 음료수 병뚜껑을 따두는 것이 좋다. “시속 100㎞ 넘게 달리는데 병뚜껑 딸 시간이 없잖아요.” 기왕이면 빨대도 꽂아두면 편하다. ‘이럴 땐 누가 먼저 가야 하는 거지?’ 운전 중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은 나중에 블랙박스를 돌려보며 복기하는 것을 추천한다.망설이고 있다면 운전할 때다. 저자는 “나에게 최적화된, 작지만 소중한 나만의 공간이 하나 더 생긴다”며 “운전은 곧 홀로서기”라고 했다. 한 일화에선 30년 전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번번이 시험에 낙방하던 40대 중반의 엄마가 드디어 면허를 따고 첫 차를 마련한다. 당시 초등학생 저자는 ‘바다 보러 가자’는 엄마의 말을 듣고 빨간 티코에 탄다. 그는 “그때 엄마의 즐거운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엄마가 마침내 진정한 홀로서기를 한 것 같았어요. 저도 운전을 시작하니 비슷한 생각이 들었어요.”/티라미수 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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