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앵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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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03:22
[뉴스데스크]◀ 앵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MBC는 후보자들 발언의 사실 여부를 검증하는 '팩트체크 선택 2025'를 준비했습니다.오늘은 첫 순서로 어제와 오늘 잇따라 열린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의 토론회 발언 중 추가 검증이 필요한 주장들을 이준범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예비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지만, 자신은 비상계엄을 옹호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저는 비상계엄을 옹호해본 적도 없고, 비상계엄에 찬성해본 적도 없는 사람입니다."당시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던 김 후보는 계엄 이틀 뒤 취재진을 만나 공개적으로 "대통령께서 계엄을 선포할 정도의 어려움에 처했다"고 말했습니다.며칠 뒤, 국회에서 국무위원들에게 12.3 내란 사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을 때도 유일하게 일어나지 않은 채 사과를 거부했습니다.김 후보는 오늘도 이같은 취지의 주장을 반복했습니다.[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러나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그 사정, 안타까운 사정에 대해서 그것은 책임이 민주당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어제 열린 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김경수 예비후보가 주요 공약으로 지방분권 정책을 강조하며,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사업이 지방정부에게만 맡겨놓은 탓에 좌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부울경 메가시티가 좌초된 제일 큰 이유는 지방정부들에게만 맡겨 놓았기 때문이거든요."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은 2018년부터 해당 광역지자체장들이 내세우며 시작됐습니다.지방정부가 주도한 것은 맞지만, 2021년 국회가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두 차례 보고회를 거쳐 8개 정부부처가 지원협의회를 꾸리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이와 관련해 이재명 예비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좌초된 주요 원인은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의 방해였다고 말했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그런데 이게 지방의 분권 1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아바니호텔에서 열린 ‘부산지역 기업금융 활성화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줄 왼쪽 다섯 번째가 신유정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장, 여섯 번째가 이헌승 국회의원, 일곱 번째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부산지역 혁신기업에 실질적인 자금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논의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국민의힘·부산진구을)은 1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아바니호텔에서 ‘부산지역 기업금융 활성화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이노비즈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증권사 지점장과 기술혁신형중소기업 대표, 부산시 및 금융당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는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박사와 김가영 부산시 창업벤처담당관이 각각 맡아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지원 방안’과 ‘부산 벤처투자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저성장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며 “BDC는 벤처기업 성장의 마중물이자 지역 기업금융 생태계를 견고히 할 제도”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 BDC 국내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BDC는 성장 잠재력이 큰 비상장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상장형 폐쇄형 펀드로, 벤처기업과 혁신기업에 자금 공급을 하게 된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BDC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중소 혁신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제도”라며 “국내 도입 시 자본시장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이 산업화의 중심지에서 미래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유정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장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은 여전히 은행 담보에 의존하고 있고, 벤처투자나 직접 금융의 비중은 극히 낮다”며 “BDC 도입이 지역 혁신기업에 실질적인 자금 공급 경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