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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07:29
19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면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 일 ( 현지시각 ) 을 기점으로 30 시간 휴전을 하자는 갑작스러운 제안을 던졌다 . 미국이 지지부진한 평화 협상 중재를 관둘 수 있다고 경고한 뒤 하루가 지나 벌어진 일이다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부활절 (4 월 20 일 ) 휴전 선언 직후에도 공격이 계속됐다며 경계를 놓지 않았지만 , 휴전을 한다면 그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면담 중 러시아 모스크바 시각 기준 “ 오늘 오후 6 시부터 21 일 0 시까지 러시아는 부활절 휴전을 선언한다 ” 고 말했다고 전했다 . 푸틴 대통령은 이를 “ 인도주의적 고려 ” 에 의한 것이라며 “ 이 기간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할 것을 명령한다 . 우크라이나도 우리를 따르길 바란다 ” 며 상호간 휴전이 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발표는 바로 전날인 18 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협상 진전이 없으면 미국은 손을 떼겠다고 경고한 뒤 이뤄졌다 .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기자들과 문답에서 “ 어떤 이유건 양쪽 중 한 쪽이 ( 협상을 )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 당신들은 바보다 , 끔찍한 사람들이다 ’ 라고 말하고 우리 ( 미국 ) 는 빠질 것 ” 이라며 “ 희망하건대 그런 일은 없기 바란다 ” 고 말했다 . 지난 2 월부터 미국은 러시아와 대면해 협상에 들어갔지만 러시아는 갖가지 협상 조건을 제시하며 지연 전략을 쓴다는 비판도 나왔다 . 이번 휴전 선언이 나온 뒤 , 미국과의 협상에 임하는 중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해외 투자 · 경제 협력 특사는 엑스 (X· 옛 트위터 ) 에 “ 평화를 향해 한걸음 더 ” 라고 적어 환영 표시를 했다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행위에 상응해 행동하되 , 휴전 연장안을 역제안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에 “ 침묵에는 침묵으로 , 공격에는 방어 타격으로 대응할 것 ” 이라며 실제 휴전이 유지(서울=연합뉴스)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9일 경북 영양산불피해 주민 임시주거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4.19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photo@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