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째 맞은 KT 장애인 수어상담 서비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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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12:13
19년째 맞은 KT 장애인 수어상담 서비스영상 소통하며 통신 민원 해결 및 대리점 통역도강영지 광화문cs센터 전문팀 주임이 18일 KT 고객과 수어상담을 하고 있다.ⓒKT[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요금제 가입이나 해지 요청 등은 일반 소비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시력이나 청력을 잃은 장애인 고객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KT는 2006년부터 장애인 고객 전문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KT 장애인 수어상담 서비스를 직접 보기 위해 17일 KTis 광화문CS센터를 찾았다.18층 사무실에 빼곡히 들어선 책상과 칸막이. 헤드폰을 끼고 통화 중인 일반 상담원들 틈에 한 상담사가 수어(수화) 상담을 하고 있다. 수어 상담 특성상 고객과 상담사는 영상으로 소통한다. 생년월일, 주소지 등 본인확인부터 수어로 하다 보니 짧게는 5분, 길게는 40분 이상 걸리기도 한다.이곳 광화문센터에는 수어상담사 2명이 근무한다. 하루 평균 20콜, 월 440건의 고객 상담을 처리한다. 다른 일반 상담원과 달리 수어상담사가 정해져 있다 보니 청각장애인 고객과 자주 만나게 된다. 때로는 통신·인터넷 민원을 넘어 속 깊은 이야기까지 꺼내놓다보니 곤란할 때도 있다.고객센터에서 일한지 2년된 강영지 광화문cs센터 전문팀 주임은 "고객이 전화를 걸면 다른 상담원이 아니라 저희(수어상담사)에게 인입(연결)되다 보니 장애인 고객분들과 꾸준하게 상담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고객 입장에서도 저희를 더 편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수어상담 요청 방법은 KT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KT 모바일 및 인터넷, TV 상품관련으로 수어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수어상담 전용 번호를 누른 뒤 영상통화를 택하면 수어상담사와 곧바로 연결된다.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 상담 전용 이메일을 연락처에 추가한 뒤 페이스 타임을 누르면 된다. 보는 ARS를 통해 수어 상담을 신청해도 된다.청각 장애인은 일반 대리점에서는 수어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종종 고객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강19년째 맞은 KT 장애인 수어상담 서비스영상 소통하며 통신 민원 해결 및 대리점 통역도강영지 광화문cs센터 전문팀 주임이 18일 KT 고객과 수어상담을 하고 있다.ⓒKT[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요금제 가입이나 해지 요청 등은 일반 소비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시력이나 청력을 잃은 장애인 고객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KT는 2006년부터 장애인 고객 전문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KT 장애인 수어상담 서비스를 직접 보기 위해 17일 KTis 광화문CS센터를 찾았다.18층 사무실에 빼곡히 들어선 책상과 칸막이. 헤드폰을 끼고 통화 중인 일반 상담원들 틈에 한 상담사가 수어(수화) 상담을 하고 있다. 수어 상담 특성상 고객과 상담사는 영상으로 소통한다. 생년월일, 주소지 등 본인확인부터 수어로 하다 보니 짧게는 5분, 길게는 40분 이상 걸리기도 한다.이곳 광화문센터에는 수어상담사 2명이 근무한다. 하루 평균 20콜, 월 440건의 고객 상담을 처리한다. 다른 일반 상담원과 달리 수어상담사가 정해져 있다 보니 청각장애인 고객과 자주 만나게 된다. 때로는 통신·인터넷 민원을 넘어 속 깊은 이야기까지 꺼내놓다보니 곤란할 때도 있다.고객센터에서 일한지 2년된 강영지 광화문cs센터 전문팀 주임은 "고객이 전화를 걸면 다른 상담원이 아니라 저희(수어상담사)에게 인입(연결)되다 보니 장애인 고객분들과 꾸준하게 상담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고객 입장에서도 저희를 더 편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수어상담 요청 방법은 KT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KT 모바일 및 인터넷, TV 상품관련으로 수어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수어상담 전용 번호를 누른 뒤 영상통화를 택하면 수어상담사와 곧바로 연결된다.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 상담 전용 이메일을 연락처에 추가한 뒤 페이스 타임을 누르면 된다. 보는 ARS를 통해 수어 상담을 신청해도 된다.청각 장애인은 일반 대리점에서는 수어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종종 고객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강 주임은 "핸드폰을 분실한 한 고객이 KT 대리점을 내방해 대리점 담당자-고객-수어상담사 3명이 계속 영상 통화해 도움을 드린 적이 있다. 그 때 고객이 통역을 해줘 편리하다, 너무 좋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있다"고 회고했다.KT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뿐 아니라 시각 장애인을 위한 바로연결 서비스도 하고 있다. 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