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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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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게 없 29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로라'(줄리아 로버츠)는 요트를 타던 중 바다에 빠져 죽은 것으로 위장해 남편 '마틴'(패트릭 베긴)에게서 벗어났고 '아이오와'주의 작은 마을로 온다. 이미 요양 병원에 계시던 엄마도 근처로 모신 뒤다. 그리고 옆집의 친절한 남자 '벤'(케빈 앤더슨) 덕분에 조금씩 안정도 찾는다. 물론 처음에는 그에게도 경계심을 느꼈지만 그는 분명 마틴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때문에 데이트도 즐기는 등 두 사람의 사이는 조금씩 발전해간다. 하지만 마틴이 그녀에게 준 상처는 너무나 깊고 큰 것이었기 때문에 쉽게 극복하지 못했는데 이에 벤이 혼란을 느끼는 상황이 되자 결국 그에게 숨겼던 모든 일- 마틴과의 과거 -들을 털어놓는다. 벤은 그런 로라를 더 안타깝게 여기며 보호해 주려 했고 그녀에게 남장을 해주며 어머니가 계신 병원에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잘못된 만남에서 시작된 악연을 끊기 위해선 이런 방법밖에 없는 것일까?마틴은 수영을 못하는 아내가 바다에 빠져 죽은 것이라 생각했고 장례까지 치렀다. 그런데 YWCA에서 로라를 알게 됐다는 여자의 조문 전화를 받은 마틴은 그녀가 자기 몰래 수영을 배웠단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의심스러운 마음에 아내가 남긴 것들을 뒤지던 마틴은 변기에 버려져 있는 결혼반지를 발견한다. 이로 인해 로라가 죽지 않았음을 직감한 마틴은 로라가 어머니를 모셨던 요양 병원에서 정보를 얻으려 했고 돌아가신 줄 알았던 장모마저 로라가 다른 곳으로 옮겼음을 알게 된다. 그 뒤 마틴은 흥신소와 같은 곳에 의뢰하여 먼저 위치를 찾는 이에게 보너스 만 달러까지 약속하면서 로라의 엄마를 찾으려 한다. 그리고 큰돈이 걸려있었으니 금방 발견된 듯 로라의 엄마가 계신 병원의 위치를 알게 되었고 이후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미모의 여인 '로라'(줄리아 로버츠)는 자상했던 '마틴'(패트릭 버긴)이 극도의 결벽증과 심한 의처증을 가진 사람이라곤 생각지도 못한 채 결혼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본성을 드러낸 마틴은 로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구타도 일삼는다. 그러던 어느 날 마틴과 함께 이웃집 의사의 요트를 타고 밤에 바다로 나갔던 로라는 갑자기 기상이 악화되며 풍랑이 몰아치는 와중에 실종된다. 그 후 어디서도 그녀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자 마틴은 아내가 익사한 것이라 여기곤 장례를 치른다. 하지만 남편에게서 탈출할 기회를 노리던 로라는 그날을 놓치지 않았었고 죽은 것으로 위장하여 그에게서 벗어나 새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마틴 역시 로라가 죽지 않았단 사실을 알게 되는데...벤과 함께 있으면서 밝게 웃고 있는 그녀를 보며 점점 분노가 커지는 마틴, 놀이기구에서 키스를 나누는 벤과 로라를 향한 마틴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하다. 그 뒤 집에 돌아온 로라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과민반응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정원에서 벤과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헤어지기 싫은 두 연인의 모습이 애틋한데 내일을 기약하고 집안에 들어온 로라는 다시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순 낌새가 아니라 확실히 뭔가 있다.로라가 다녀간 후, 마틴은 눈이 보이지 않는 장모 앞에서 경찰 행세를 하며 로라 주변 사람에 대해 물었고 결국 그녀가 만나고 있는 '벤'이란 남자가 대학교에서 연기를 가르치는 교수임을 알게 된다. 그 후 즉각 벤의 학교를 찾아간 마틴은 그를 찾아냈고 그의 뒤를 밟아 버젓이 살아 있는 로라까지 확인한다.결벽증이 심했던 남편은 화장실의 수건을 일렬로 정돈해야 했고 부엌 싱크대의 통조림 또한 바르게 진열해두지 않으면 참지 못했었다. 하지만 그에게서 벗어난 로라는 당연히 그런 식으로 정리하지 않았고 맘대로 걸어두고 보관 중이었는데 그랬던 수건과 통조림이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정돈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에 혼비백산하며 집 밖으로 도망치려는데 현관문 앞에는 어느덧 카세트가 옮겨져 있고 마틴이 좋아하는 클래식이 흘러나온다.마틴은 지독한 결벽증과 심각한 의처증을 가진 인물입니다. 어떻게 이런 성격을 숨겼던 것인진 모르겠지만 이제 로라가 내 사람이 됐다고 생각한 듯 그는 아내를 소유물로 여기는 모습입니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통제하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폭력적으로 변해버리고요. 그 뒤에 선물을 주며 사과하지만 이는 진심이 아니라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풀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토록 비참한 현실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로라의 모습이 너무나 안쓰러웠는데 이런 삶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없었던 그녀는 마틴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결정을 내립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도 자주 접하게 되듯이 이혼 혹은 다른 방법을 통해 벗어난다고 한들, 이런 성격의 사람들은 끝까지 아내를 놓아주려 하지 않고 집착합니다. 이처럼 <적과의 동침>은 29년 전 영화이지만 2020년의 현실과 비교해봐도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Sleeping With The Enemy, 1991" 나 없이는 살게 못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가혹한 폭력에 시달리고 있었던 '로라'그렇게 다시 눈앞에 나타난 마틴, 로라는 꼼짝도 못 하고 두려움에 눈물을 흘린다. 그녀를 너무 사랑하게 된 29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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