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세계 에너지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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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13:32
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세계 에너지 패권
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양수영│다산북스│2만2000원│332쪽│2월 5일 발행 사진 셔터스톡 에너지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환경이 역사상 최대의 격변을 맞고 있다. 석유 등 탄소를 배출하는 인간 활동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는 탄소 감축을 화두로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이후 탄소 중립(net zero·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흡수량도 늘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늘어나지 않는 상태)이 전 세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자원을 무기로 한 보호무역주의, 에너지 수요 증가 등이 이어지면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에너지 안보 이슈’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몰리기 시작했다. 에너지 안보는 한 나라의 경제 안정부터 국가 안보, 세계 질서까지 좌우하는 에너지 헤게모니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석유공사 사장을 지낸 저자는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을 통해 인류 역사에서 당대를 지배하는 최고의 자원을 중심으로 극렬한 부의 쟁탈전을 소개한다. 동시에 데이터와 객관적 정세 분석을 통해 한국 경제의 운명을 개척할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에너지 패권을 석유와 천연가스, 탄소 전쟁으로 나눠 소개된다. 먼저 1970년대 1·2차 석유파동으로 전 세계가 에너지난에 시달리고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땅속에 매장된 석유는 계속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한정돼 있다. 2010년 이후 미국의 셰일 혁명에도 불구하고 석유 확인매장량 증가 추세는 완화됐다.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다. 이에 따라 에너지 수입국은 중동 산유국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있는 석유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고, 석유 대신 난방· 취사·동력·발전용 연료로 천연가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석유 전쟁이 천연가스 전쟁으로 옮겨간 이유다. 이에 더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쟁적으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시작했고, 태양광·풍력발전, 바이오연료 등 재생에너지에 관한 연구와 개발 역시 활발히 진행됐다. 다만 저자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은 전기만을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이므로 우리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내 대나무숲에서 죽순을 무단으로 채취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울산시는 죽순이 본격 발아하는 다음달에 특별 근무조를 배치하고, 경찰과 협의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6월 말까지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대나무 숲은 약 26만 5천 ㎡ 규모로, 이 곳의 죽순을 채취 또는 훼손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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