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단위로 재석 확인 및 의장석 앞 제스처 투표 반

30분 단위로 재석 확인 및 의장석 앞 제스처 투표 반복해 53명 의석 공화당, 50표 확보 확신 아직 못해[AP/뉴시스] 트럼프의 감세 및 지출 법안에 대한 상원 투표 절차가 진행중인 미 연방의사당과 그 앞 시위대 모습[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연방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커다랗고 아름다운 법' 안을 놓고 최종 투표 전에 거쳐야 하는 수정안 투표를 밤을 새워 연속 20시간 넘게 진행하고 있다. 30일(월) 오전 9시 35분에 시작된 조목별 수정안 제안과 투표가 30분도 안 되는 시간 단위로 한 건 씩 치러지는 강행군이 1일 오전 7시 반(한국시간 오후 8시반) 현재까지 중간휴식 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 수정안 마라톤 투표가 끝나야 법안에 대한 단 1회의 본투표가 실행될 수 있다. 수정안 투표는 야당 민주당이 일종의 투표 방해 작전으로 주도하는 셈이다. 제기된 수정안 건마다 총 100명 상원의원들은 '재석' 여부를 확인하는 의장석 앞 얼굴 내밀기 절차와 그것이 끝난 뒤 의장석 앞으로 한 명 씩 다시 나타나서 손 제스처로 찬반을 표하는 '고전적인' 투표 행위를 해야 한다.공화당 53명과 민주당 47명은 단 한 명도 20시간 동안 의사당을 떠나지 않고 이 지루하게 반복되는 투표에 임하고 있다. 수정안 대부분이 민주당 의원 제안이라 거의 모든 투표 결과가 찬성 47 대 반대 53를 되풀이했다. 이 같은 원시적이고 고전적인 마라톤 투표는 '예산조정' 절차라는 의사진행에서 나왔다. '예산' 관계 법안은 미 상원의 거대한 특징인 필리버스터가 원천 봉쇄되는 대신 이런 수정안 마라톤을 쉬지 않고 역주해야 한다. 상원서 보통 법안은 개별 의원의 의사진행 무한정 방해인 필리버스터를 깨려면 찬성 60표가 요구된다. [AP/뉴시스] 53명의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존 쑨 원내대표가 상원 본당 밖으로 나오고 있다'예산' 관련이기 때문에 주어지는 특혜인 만큼 법안은 예산과 확실하게 관련되어야 한다. 예산관련 법이라 속속들이 세금과 결부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세출이 아니라 세입이며 이 세입은 국내 정책과 직결된다.트럼프가 상하원 통과를 학수고대하는 이 '아름다운' 법안은 필리버스터에서 해방되어 상원에서 단순 과반선으로 통과될 수 있다. 여당 공화당은 53명으로 3명이 이탈 반대해서 50 대 50이 되더라도 JD 밴스 부통령의 타이브레이크 투표로 통과시킬 수 있다.그런30분 단위로 재석 확인 및 의장석 앞 제스처 투표 반복해 53명 의석 공화당, 50표 확보 확신 아직 못해[AP/뉴시스] 트럼프의 감세 및 지출 법안에 대한 상원 투표 절차가 진행중인 미 연방의사당과 그 앞 시위대 모습[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연방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커다랗고 아름다운 법' 안을 놓고 최종 투표 전에 거쳐야 하는 수정안 투표를 밤을 새워 연속 20시간 넘게 진행하고 있다. 30일(월) 오전 9시 35분에 시작된 조목별 수정안 제안과 투표가 30분도 안 되는 시간 단위로 한 건 씩 치러지는 강행군이 1일 오전 7시 반(한국시간 오후 8시반) 현재까지 중간휴식 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 수정안 마라톤 투표가 끝나야 법안에 대한 단 1회의 본투표가 실행될 수 있다. 수정안 투표는 야당 민주당이 일종의 투표 방해 작전으로 주도하는 셈이다. 제기된 수정안 건마다 총 100명 상원의원들은 '재석' 여부를 확인하는 의장석 앞 얼굴 내밀기 절차와 그것이 끝난 뒤 의장석 앞으로 한 명 씩 다시 나타나서 손 제스처로 찬반을 표하는 '고전적인' 투표 행위를 해야 한다.공화당 53명과 민주당 47명은 단 한 명도 20시간 동안 의사당을 떠나지 않고 이 지루하게 반복되는 투표에 임하고 있다. 수정안 대부분이 민주당 의원 제안이라 거의 모든 투표 결과가 찬성 47 대 반대 53를 되풀이했다. 이 같은 원시적이고 고전적인 마라톤 투표는 '예산조정' 절차라는 의사진행에서 나왔다. '예산' 관계 법안은 미 상원의 거대한 특징인 필리버스터가 원천 봉쇄되는 대신 이런 수정안 마라톤을 쉬지 않고 역주해야 한다. 상원서 보통 법안은 개별 의원의 의사진행 무한정 방해인 필리버스터를 깨려면 찬성 60표가 요구된다. [AP/뉴시스] 53명의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존 쑨 원내대표가 상원 본당 밖으로 나오고 있다'예산' 관련이기 때문에 주어지는 특혜인 만큼 법안은 예산과 확실하게 관련되어야 한다. 예산관련 법이라 속속들이 세금과 결부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세출이 아니라 세입이며 이 세입은 국내 정책과 직결된다.트럼프가 상하원 통과를 학수고대하는 이 '아름다운' 법안은 필리버스터에서 해방되어 상원에서 단순 과반선으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