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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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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 인생에서 완벽한 핸피엔딩의 순간은 윌을 만난 거예요. 쌍둥이같은 존재이죠.”미국 토니상 6관왕을 석권한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쓴 박천휴(42) 작가는 작곡가 윌 애런슨(44)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진=tvN 제공 박천휴 작가는 2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내 인생의 모든 행운을 윌을 만나는 데 쓴 것 같다.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날 친구이자 동업자로 받아줘 고맙다”며 14년째 뮤지컬 작업을 함께 하고 있는 윌 애런슨을 향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 작가는 뉴욕대 학부 미술 전공의 문을 두드리던 2008년 무렵 뉴욕대 대학원에서 뮤지컬을 전공하던 윌 애런슨 작곡가를 처음 만났다. 윌은 한국에서 뮤지컬 작업을 한 뒤 뉴욕으로 돌아온 상태였다. 박 작가는 “당시 친구들이 우리 둘이 만나면 재밌을 것 같다며 연결해줬다. 피아노 앞에서 같이 만든 데모 CD를 듣고 윌에게 작곡 제안이 왔는데 휴가 작사를 맡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게 됐다”며 뮤지컬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한국 토종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은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NHN링크). ‘어쩌면 해피엔딩’이 만들어진 계기를 묻자 그는 “개인적으로는 힘든 시기였다. 오랫동안 교제하던 연인과 헤어지고 가장 친한 친구 한 명이 암 선고를 받고 8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안 친했다면 힘들지 않았을 텐데 사람들은 왜 친하고 싶어할까? 왜 관계를 맺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커피숍에 갔는데 데이먼 알반의 ‘Everyday Robot’라는 곡이 나왔는데 외로운 현대인을 로봇에 비유한 가사였다. 로봇을 주인공으로 사랑 이야기를 써보자, 로봇을 통해 인간이 잊고 있는 가치를 깨닫는 스토리를 써보자고 생각한 뒤 그날 바로 윌에게 메일을 보내고 그날 밤에 이 지난달 12일 이란 서부 일람에서 열린 회담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일람=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핵시설 폭격에 따른 대응 조치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법률을 공포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의회 표결과 헌법수호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IAEA와의 협력 중단에 관한 법률'을 최종 공포했다. 앞서 이란 의회는 지난달 25일 이란 핵 시설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이 법안을 가결했다.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고 핵협상에 복귀하라는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해당 법률에는 이란 핵시설과 평화적 핵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단의 이란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법안을 인용해 "이란 정부는 핵확산금지조약(NPT) 및 관련 안전조치 협정에 따라 IAEA와의 모든 협력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향후 모든 사찰은 이란원자력청(AEOI)의 보고를 받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했다. 이번 조치로 IAEA 검사관들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을 추적할 방법은 더욱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IAEA 이사회는 이스라엘이 핵시설을 공습하기 하루 전이었던 지난달 12일 이란이 NPT상 핵사찰·검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이란은 IAEA의 결의 직후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공습했다며 IAEA가 의도적으로 이스라엘에 공격 명분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은 이날 "이란 핵시설 공격에 대한 형식적인 비난조차 거부해온 IAEA의 국제적 신뢰도는 바닥났다"고 비난했다. 다만 이번 조치가 IAEA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현재 IAEA는 협력 중단 조치의 의미에 대한 이란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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