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권성동·이철규 압수수색다른 의원들
‘친윤’ 권성동·이철규 압수수색다른 의원들도 수사 선상 올라김건희·해병대원 특검은 18일 각각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이철규 의원의 자택·사무실 압수 수색을 벌였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윤상현 의원이, 11일에는 임종득 의원이 자택·사무실 압수 수색을 당했다. 내란 특검은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에게 참고인 출두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건희 특검 수사관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실에 압수 수색을 하기 위해 진입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권 의원의 서울 자택과 지역구인 강릉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남강호 기자이른바 ‘3대 특검’이 국민의힘을 정조준하면서 소속 의원들이 줄줄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다. 일부 의원은 피의자 신분이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특검들이 수사 과정에서 조금의 흔적만 나와도 떠들썩하게 압수 수색을 벌이면서 국민의힘이 탈탈 털리고 있다”며 “정작 국민의힘은 내분에 허덕이고 있어 특검으로선 거칠 것이 없는 상황”이라는 말이 나왔다.핵심 친윤이었던 권성동 의원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 이철규 의원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사받고 있다고 한다. 권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은 “무차별적 영장 집행이자 과잉 수사”라며 반발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대 특검은 민주당 직할 또는 이재명 정권 직할의 새로운 검찰”이라고 비판했다.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추진하고 있는 인적 쇄신안을 놓고 사분오열된 상태다. 윤 위원장이 제기한 ‘중진 총선 불출마’는 좌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씨의 입당을 둘러싼 잡음도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은 위헌 정당 심판 청구까지 거론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계파에 따라 각자 셈법이 달라 단일 대오 형성이 불가능한 형편”이라고 했다.지지율 19%로 주저앉은 국힘… 특검이 치고 들어왔다민주당은 “윤석열과 내란 세력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김병기 원내대표)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갤럽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친윤’ 권성동·이철규 압수수색다른 의원들도 수사 선상 올라김건희·해병대원 특검은 18일 각각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이철규 의원의 자택·사무실 압수 수색을 벌였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윤상현 의원이, 11일에는 임종득 의원이 자택·사무실 압수 수색을 당했다. 내란 특검은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에게 참고인 출두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건희 특검 수사관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실에 압수 수색을 하기 위해 진입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권 의원의 서울 자택과 지역구인 강릉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남강호 기자이른바 ‘3대 특검’이 국민의힘을 정조준하면서 소속 의원들이 줄줄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다. 일부 의원은 피의자 신분이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특검들이 수사 과정에서 조금의 흔적만 나와도 떠들썩하게 압수 수색을 벌이면서 국민의힘이 탈탈 털리고 있다”며 “정작 국민의힘은 내분에 허덕이고 있어 특검으로선 거칠 것이 없는 상황”이라는 말이 나왔다.핵심 친윤이었던 권성동 의원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 이철규 의원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사받고 있다고 한다. 권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은 “무차별적 영장 집행이자 과잉 수사”라며 반발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대 특검은 민주당 직할 또는 이재명 정권 직할의 새로운 검찰”이라고 비판했다.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추진하고 있는 인적 쇄신안을 놓고 사분오열된 상태다. 윤 위원장이 제기한 ‘중진 총선 불출마’는 좌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씨의 입당을 둘러싼 잡음도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은 위헌 정당 심판 청구까지 거론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계파에 따라 각자 셈법이 달라 단일 대오 형성이 불가능한 형편”이라고 했다.지지율 19%로 주저앉은 국힘… 특검이 치고 들어왔다민주당은 “윤석열과 내란 세력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
‘친윤’ 권성동·이철규 압수수색다른 의원들